2주동안 캠핑을 못 하니 답답했다.
금요일 퇴근 후 집에 와서 짐을 싸고 오늘은 꼭 떠나리라 다짐하며,
어디로 갈 지 잠시 생각해 본다.
일요일에 비가 시작이라 하니 먼 곳은 무리다 싶어서 처음에 생각한 곳은 궁평리 해솔마을.
그러나 여기도 예약제에 거기다 카페에 같은 곳에 가입해서 예약해야 하는 귀찮은 시스템이다.
귀차니즘으로 패스하고 결정한 곳은 병지방 오토캠핑장.
일단 만약의 백업을 위해서 금대리에 전화로 문의하니 자리가 서너개 있단다.
그리고 구룡사에도 문의를 해 보라는 친절한 안내.
뭐 일단 백업은 있으니까 하며 길을 나선다.
9시가 넘어 나섰더니 경부고속도로에 영동으로 가도 차가 안 막혀 좋다.
중간에 문막 휴게소에서 잠시 쉬기도 하며 그렇게 느긋느긋하게 갔다.
안개 낀 시골길의 무서움을 만끽하며 도착한 병지방은...
흠, 자리가 없다.
마지막 남은 자리에 열심히 펙을 박고 계신 것이 간발의 차이로 먼저 도착하신 모양이다.
운동장은 배수 상태가 좋지 않다.
여기서 잠시 갈등.
그냥 머무를 것인가? 아니면 근처 다른 곳으로 갈 것인가?
일단, 토요일에 한 팀이 올지도 모르는 관계로 일단 옮기기로 한다.
우선 구룡사 야영장으로 가 본다.
오호~ 자리가 많다.
카라반 사이트를 제외한 일반 사이트는 넉넉하다.
어디가 좋을까 하며 둘러 보는데 자세히 보니까 '예약영지'라는 팻말이 있다.
헐~
결국 좋은 자리는 다 예약 영지로 낼 아침에 어찌 될 지 모르는 상황이라 패스하고,
그래도 선착순 영지도 있어서 빈 자리에 터를 잡았다.
계곡 바로 옆이라 무척 시끄럽긴 하지만,
그래도 일단 내 자리를 확보한 게 어딘가...
간단히 맥주로 목을 축이고 잠이 든다.
구룡자동차야영장은 2년만에 와 본다. (2년전 구룡사 캠핑)
그 때의 기억은 그늘이 없고, 먼지가 많고, 사이트가 좁은 곳이었다.
그 때의 느낌이나 지금의 느낌이나 다른 건 없다.
계곡 옆이라 시끄럽다는 것이 더 추가 되었네.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도로와 계곡으로부터 중간에 위치한 명당자리 사이트들.
근데 아쉽게도 전부 예약영지다. 근데 끝가지 비었다.
아직 그늘은 예전에 비해서 크게 보강되지 않은 듯 하다.
아마 이 이상은 나무를 심지는 않을 것 같다.
한 몇년은 더 있어야 그늘이 좋게 생길 것 같다.
구룡 야영장은 3단 구성으로 되어 있는데 자동차야영장이라 그런지 주차 시설이 매우 잘 되어 있다.
나름 주차장과 사이트를 붙여 놓은 오토캠핑장인데,
최근의 오토캠핑장 트렌드에 맞춰 보면 야영장이 맞다.
사이트가 붙어 있는데다가 렉타 타프 하나면 구역을 다 차지할 정도로 좁은 편이다.
주차 방식을 바꾸던지 해서 사이트 간격을 넓혔으면 좋았을 텐데 아쉽다.
내 사이트 뒷쪽의 텐트는 야영장에서 임대해주는 텐트로 설치까지 해 주는 것 같다.
국립공원을 후원하는 L사의 오렌지 색 텐트로 눈에 확~ 들어 온다.
치악산 트레킹
아점을 먹고 치악산으로 트레킹을 떠나본다.
애초 계획은 비로봉까지 산행하는 것이었지만,
늦잠을 자서 비로봉까지 왕복하기에는 좀 무리일 듯 하여,
간단하게 세렴폭포까지만 올라 가 본다.
이미 2년전에도 트레킹 했던 곳이라 그냥 쉼 없이 폭포까지 고~
치악산 입구에서 넉넉잡아 1시간에서 1시간 30분이면 세렴폭포에 도착한다.
길도 잘 다듬어져 있어서 그렇게 힘들지 않다.
비가 온 뒤라 그런지 폭포에 물이 많네.
그래도 폭포 치고는 보잘 것 없다.
이 계곡에 있으면 에어컨이 필요 없다.
계곡에서 선선한 바람이 연신 불어 오는게...
이곳 구룡사 쪽 코스는 이렇게 금강송 사이를 걷게 되어 있다.
월정사의 전나무숲과는 또 다른 느낌을 주는 소나무 길.
개인적으론 겨울 전나무길이 더 좋다.
1부 끝.
금요일 퇴근 후 집에 와서 짐을 싸고 오늘은 꼭 떠나리라 다짐하며,
어디로 갈 지 잠시 생각해 본다.
일요일에 비가 시작이라 하니 먼 곳은 무리다 싶어서 처음에 생각한 곳은 궁평리 해솔마을.
그러나 여기도 예약제에 거기다 카페에 같은 곳에 가입해서 예약해야 하는 귀찮은 시스템이다.
귀차니즘으로 패스하고 결정한 곳은 병지방 오토캠핑장.
일단 만약의 백업을 위해서 금대리에 전화로 문의하니 자리가 서너개 있단다.
그리고 구룡사에도 문의를 해 보라는 친절한 안내.
뭐 일단 백업은 있으니까 하며 길을 나선다.
9시가 넘어 나섰더니 경부고속도로에 영동으로 가도 차가 안 막혀 좋다.
중간에 문막 휴게소에서 잠시 쉬기도 하며 그렇게 느긋느긋하게 갔다.
안개 낀 시골길의 무서움을 만끽하며 도착한 병지방은...
흠, 자리가 없다.
마지막 남은 자리에 열심히 펙을 박고 계신 것이 간발의 차이로 먼저 도착하신 모양이다.
운동장은 배수 상태가 좋지 않다.
여기서 잠시 갈등.
그냥 머무를 것인가? 아니면 근처 다른 곳으로 갈 것인가?
일단, 토요일에 한 팀이 올지도 모르는 관계로 일단 옮기기로 한다.
우선 구룡사 야영장으로 가 본다.
오호~ 자리가 많다.
카라반 사이트를 제외한 일반 사이트는 넉넉하다.
어디가 좋을까 하며 둘러 보는데 자세히 보니까 '예약영지'라는 팻말이 있다.
헐~
결국 좋은 자리는 다 예약 영지로 낼 아침에 어찌 될 지 모르는 상황이라 패스하고,
그래도 선착순 영지도 있어서 빈 자리에 터를 잡았다.
계곡 바로 옆이라 무척 시끄럽긴 하지만,
그래도 일단 내 자리를 확보한 게 어딘가...
간단히 맥주로 목을 축이고 잠이 든다.
구룡자동차야영장은 2년만에 와 본다. (2년전 구룡사 캠핑)
그 때의 기억은 그늘이 없고, 먼지가 많고, 사이트가 좁은 곳이었다.
그 때의 느낌이나 지금의 느낌이나 다른 건 없다.
계곡 옆이라 시끄럽다는 것이 더 추가 되었네.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도로와 계곡으로부터 중간에 위치한 명당자리 사이트들.
근데 아쉽게도 전부 예약영지다. 근데 끝가지 비었다.
아직 그늘은 예전에 비해서 크게 보강되지 않은 듯 하다.
아마 이 이상은 나무를 심지는 않을 것 같다.
한 몇년은 더 있어야 그늘이 좋게 생길 것 같다.
구룡 야영장은 3단 구성으로 되어 있는데 자동차야영장이라 그런지 주차 시설이 매우 잘 되어 있다.
나름 주차장과 사이트를 붙여 놓은 오토캠핑장인데,
최근의 오토캠핑장 트렌드에 맞춰 보면 야영장이 맞다.
사이트가 붙어 있는데다가 렉타 타프 하나면 구역을 다 차지할 정도로 좁은 편이다.
주차 방식을 바꾸던지 해서 사이트 간격을 넓혔으면 좋았을 텐데 아쉽다.
내 사이트 뒷쪽의 텐트는 야영장에서 임대해주는 텐트로 설치까지 해 주는 것 같다.
국립공원을 후원하는 L사의 오렌지 색 텐트로 눈에 확~ 들어 온다.
치악산 트레킹
아점을 먹고 치악산으로 트레킹을 떠나본다.
애초 계획은 비로봉까지 산행하는 것이었지만,
늦잠을 자서 비로봉까지 왕복하기에는 좀 무리일 듯 하여,
간단하게 세렴폭포까지만 올라 가 본다.
이미 2년전에도 트레킹 했던 곳이라 그냥 쉼 없이 폭포까지 고~
치악산 입구에서 넉넉잡아 1시간에서 1시간 30분이면 세렴폭포에 도착한다.
길도 잘 다듬어져 있어서 그렇게 힘들지 않다.
비가 온 뒤라 그런지 폭포에 물이 많네.
그래도 폭포 치고는 보잘 것 없다.
이 계곡에 있으면 에어컨이 필요 없다.
계곡에서 선선한 바람이 연신 불어 오는게...
저 다리를 건너면 사다리병창길로 들어서게 되게 약 2시간정도의 산행으로 비로봉에 도달한다. 이번에도 그냥 패스~NEX-5 | Normal program | 1/40sec | F/3.2 | 0.00 EV | 16.0mm | ISO-200 | 2011:07:02 12:51:50
세렴대피소 겸 재난구조팀 사무실. 저 운반 침대는 사용할 일이 적었으면 좋겠다.NEX-5 | Manual | 1/800sec | F/1.0 | 0.00 EV | 0.0mm | ISO-200 | 2011:07:02 13:21:45
장마 덕분인지 수량도 풍부하고 깨끗한 계곡NEX-5 | Normal program | 1/40sec | F/3.5 | 0.00 EV | 16.0mm | ISO-200 | 2011:07:02 14:08:36
폭포보다는 한결 보기 좋은 구룡소.
옥빛 색깔을 띄는 곳으로 저기에 풍덩 뛰어 들고 싶은 욕구를 만든다.
그래도 보기보다 꽤 깊다.
옆에 다리에는 구조용 튜브가 하나 설치 되어 있다.
어렵게 찍은 셀카. 16mm 렌즈라 가능한 듯.NEX-5 | Normal program | 1/80sec | F/4.5 | 0.00 EV | 16.0mm | ISO-200 | 2011:07:02 14:19:36
궁궐을 짓는데 사용한다는 금강송.
이곳에 소나무는 대부분 금강송으로 조선시대때는 궁궐을 짓는데 사용하기에,
벌목이 금지 되었다고 한다.
이곳 구룡사 쪽 코스는 이렇게 금강송 사이를 걷게 되어 있다.
월정사의 전나무숲과는 또 다른 느낌을 주는 소나무 길.
개인적으론 겨울 전나무길이 더 좋다.
1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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